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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장석 대표 "염경엽 감독과 인연이 있었다"


[류한준기자]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 신임 사령탑 염경엽 감독 취임식에 함께 자리를 한 넥센 이장석 대표는 염 감독과 인연을 강조햤다.

이 대표는 "감독 취임식 자리에서 내가 말을 많이 할 필요나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며 "팀의 3대 염경엽 감독은 그 전부터 코칭 스태프로 영입을 하려 했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지난 2009년 팀 창단 때부터 염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려고 했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일이 틀어졌다. 2010년에는 오히려 염 감독의 코칭스태프 합류를 내가 거부한 모양새가 됐었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김시진 전 감독의 요청에 따라 팀에 오게 됐다"고 염 감독이 넥센 코칭스태프가 되기까지의 뒷얘기를 전했다.

이 대표는 사령탑 선임을 위해 염 감독 외에 두 명 더 감독 후보군을 만나 1차 인터뷰를 가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낙점한 인물은 결국 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염 감독이었다.

염경엽 신임감독은 취임식에서 "가장 우선 해야할 일은 선수 파악"이라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 단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코치 때와 분명히 다른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팀에서 프로 경력을 제대로 갖고 있는 선수를 꼽자면 이택근이 유일하다"면서 "올 시즌 뛰어난 개인성적을 낸 박병호, 서건창 등이 다음 시즌에도 그 기량과 성적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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