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범기자] 조동화(SK)가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조동화는 20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1회말 수비 도중 왼무릎을 다쳐 급히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1회초 한 점을 내 1-0으로 앞선 가운데 1회말 수비에 나선 SK는 1사 2루서 손아섭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조동화는 이어진 1사 1루서 이대호의 중견수 방향 짧게 떨어지는 타구를 보고 전력질주하며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고, 와중에 균형을 잃고 쓰러지며 왼무릎을 땅에 찧어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조동화는 들것에 실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진 결과 조동화는 왼쪽 전방십자인대와 측부 인대가 동시에 파열된 것으로 진단받아 향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SK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전 가능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근심을 감추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사직=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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