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니퍼트, 6이닝 6실점에도 10승 자격 확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니퍼트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피안타 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3방의 홈런포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는 잘 막았지만 2회부터 흔들렸다. 최진행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3회 팀이 3점을 냈지만 직후인 4회 무사 1루 상황 송광민과 대결에서 2구째 126㎞짜리 슬라이더가 통타당했다. 이 공이 쭉쭉 뻗어나가 좌익수 뒤 쪽으로 그대로 꽂혔다. 송광민의 시즌 7호이자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4-4- 동점인 5회에도 선두타자인 김원석에 솔로포를 얻어맞은 그는 6회 1점을 추가로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6회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해 3점을 앗아내며 승리 투수 조건을 갖췄다.

만약 두산이 이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니퍼트는 시즌 10승이자 다니엘 리오스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투수 최다승인 90승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니퍼트, 6이닝 6실점에도 10승 자격 확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