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교실, 중국 상하이 상륙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홍명보 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이 중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전수에 나섰다.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은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 라마다 호텔에서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홍명보 총 감독과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의 엘레 장 대표가 참석했다.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홍명보 총감독은 "중국에서 프로팀 감독을 하면서 선수들의 수준이 날로 발전함에 놀랐고 이번 협약 체결로 10년 넘게 운영해 온 축구교실의 교육 노하우가 잠재력 높은 중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입 되었을 때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물론 아시아 다수의 국가에 많은 유소년 선수가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1년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인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에서 먼저 홍 감독에게 중국 축구 발전의 이바지를 위해 업무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엘레 장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클럽과의 협약을 해서 정말 기쁘다. 많은 중국 유소년 선수가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하이를 대표하는 유소년 클럽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이거 키즈 풋볼 클럽은 상하이 내 있다. 창단 2년차에 약 1천300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클럽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