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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호주전 선발투수 우규민"


리드오프 서건창서 이용규로 변화…클린업 트리오는 변동 없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우규민(삼성 라이온즈)이 예정대로 호주와 평가전에 선발등판한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지난주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장원준(두산 베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우규민 순서로 선발진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원준과 양현종은 지난 25일과 26일 열린 쿠바전에 나왔다.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 평가전에는 우규민이 먼저 등판한다. 호주와 이날 맞대결은 WBC 1라운드를 앞두고 '김인식호'가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규민은 50~55구 정도를 던질 계획"이라며 "차우찬(LG 트윈스)은 두번째 투수로 나오고 1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했다.

두 선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은 이현승(두산)-이대은(경찰청)-장시환(kt 위즈)이다. 또 김 감독은 "원종현(NC 다이노스)은 불펜에서 등판 준비를 한다"며 "선수 본인이 연투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대기시킨다"고 덧붙였다.

타선은 쿠바와 2연전과 비교해 조금 변화를 줬다. 쿠바를 상대로 1번타자로 나온 서건창(넥센 히어로즈)가 2번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를 대신해 이용규(한화 이글스)가 1번타자 임무를 맡는다.

김 감독은 "타순 연결을 위해 이용규를 그자리에 뒀다"고 설명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변함 없이 김태균(한화)-최형우(KIA 타이거즈)-이대호(롯데 자이언츠)로 구성했다. 김 감독은 "투타를 모두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최형우의 경우 아직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기용하겠다. 잘맞은 타구가 종종 나오고 있다, 앞으로 더 나아질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쿠바를 상대로 치른 두경기에서 10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야구대표팀 타자 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손아섭(롯데)은 우익수 겸 6번타자로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 감독은 "민병헌(두산)도 선발 출전이 가능하지만 지금 팔꿈치쪽이 조금 좋지 않다"며 "민병헌 외에도 박석민(NC)과 이용규도 같은 부위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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