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익사일', 홍콩 느와르 감성 담은 예고편 공개

두기봉 감독의 '익사일'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익사일'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를 휩쓸었던 홍콩 느와르 액션 '영웅본색' '첩혈쌍웅'의 감성을 잇는 작품으로 오랜 친구를 죽이기 위해, 또는 그 죽음을 막기 위해 모인 다섯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예고편은 담뱃재를 터는 남자의 손을 클로즈업하며 비장한 음악과 함께 슬로우로 시작된다.

이어 옛날 홍콩 영화에서 많이 보아왔던 자막, 한자 生死(생사)가 찍히면서 영화의 비장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친구들 간의 끈끈한 우정이 엿보이는 마지막 추억의 사진은 예고편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 '피 보다 진한 우정과 의리'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예고편은 '남자들의 로망'을 추억하게 한다.

두기봉 감독의 절제된 액션이 돋보이는 '익사일'은 오는 7월 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