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매진 행렬과 함께 내일(20일) 개막


'꿈의 제인' '분장' '님포매니악 감독판' 등 10회 차 매진

[권혜림기자]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20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총 7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개막 전부터 매진 행렬로 관객들의 지지를 입증하고 있는 올해 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20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막식을 연다. 행사는 배우 정애연과 영화 '종로의 기적' '공동정범'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혁상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사람이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올해로 벌써 세 번째다.

개막식에는 홍석천, 이영진 집행위원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수상 이희문 소리꾼이 무대를 빛낸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걸그룹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의 케이노스케 하라 감독이 내한한다. 그리고 최근 배우 탕웨이와 사이에서 득녀를 한 '만추'의 김태용 감독, 올해부터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배우 이영진이 오는 24일 저녁 7시 20분 '어바웃 레이' 상영 후 진행되는 QT(Queer Talk) 게스트로 등장한다.

임근준 미술평론가는 데릭 저먼의 영화 '천사의 대화' 게스트로 참여한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영화 '유 윌 네버 비 얼론' 게스트로,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네트워크에서는 다큐멘터리 '프리덤 투 메리'의 게스트로 함께해 프라이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3편의 게이, 레즈비언 영화를 연속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심야상영 프로그램 'G나이트' 'L나이트'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되는 '꽝 없는 룰렛' '씨네라이브러리 보물찾기' 등 풍성한 관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개막작 '스테잉 버티컬'을 시작으로, 동성 부부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이를 위한 사회제도화 메시지를 담은 '핫 핑크 섹션', 성적 금기를 다룬 감독을 주제로 한 특별전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 '꿈의 제인' '분장' 등 주목받는 한국퀴어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등 총 5개 섹션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26개국 64편의 영화로 7일 간의 여정을 함께 한다.

영화제는 지난 12일 예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개막작을 비롯, '문영 감독판' '꿈의 제인' '분장' '님포매니악 감독판' '어바웃 레이' 등 주요 상영작 총 10회 차를 매진시키며 역대 최다 매진 횟수 기록을 경신했다.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총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매진 행렬과 함께 내일(20일) 개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