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주의~' 심은진 "독특한 시나리오에 끌렸다"


"감독과 이야기하며 더 큰 매력 느껴"

[권혜림기자] '우주의 크리스마스'의 심은진이 영화의 독특한 내용에 끌려 김경형 감독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감독 김경형, 제작 뿌리깊은나무들(주))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배우 김지수, 허이재, 심은진, 윤소미, 장경업이 참석했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이루지 못한 꿈을 간직한 서른여덟 성우주가 미련 가득한 자신의 과거와 닮아있는 열아홉 성우주, 스물여섯 성우주를 우연히 만나며 사랑했지만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와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되는 이야기다.

극 중 도연 역을 연기한 심은진은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알리며 스토리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으며 처음에는 궁금한 것이 많았다"며 "허구가 섞여있는 신기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특이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궁금함이 많았기 때문에 감독님과 대화를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야 이해를 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감독님을 만났다"고 미팅 당시를 떠올렸다. 심은진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더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은 새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알렸다. 그는 "여자들만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며 "이재용 감독님이 '여배우들'을 영화를 찍었을 때도 부러웠다"고 알렸다.

"집안에도 여자들이 많고 남자는 저 혼자"라고 말한 김 감독은 "점점 존재가 여성화돼가는 면이 있다"고 밝게 말한 뒤 "개인적인 주관이지만, 세상을 구하는 것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생각을 한다"며 "조촐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0월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주의~' 심은진 "독특한 시나리오에 끌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