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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여사' 라미란, TV·영화 쌍끌이 흥행 이끈다


영화 '히말라야'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서 활약

[권혜림기자] 배우 라미란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2015년 겨울을 바쁘게 누비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에서 라미란은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를 연기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댄싱퀸' '국제시장',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온 라미란은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히말라야'를 통해 TV와 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골목 이웃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먼저 알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큰형님'이자 두 아들을 믿고 지켜보는 '쿨한' 엄마를 연기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소탈한 동네 이웃이지만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은 물론, '치타 여사'라는 애칭에 걸맞는 화려한 패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 그가 '히말라야'에서는 남성 못지 않은 배짱과 담력을 가진 원정대의 유일한 여성 산악인 조명애로 변신했다. '히말라야'에서 엄홍길(황정민 분) 대장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속 깊은 후배이자, 원정대원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통해 여성 관객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히말라야'를 연출한 이석훈 감독은 "라미란과는 '댄싱퀸'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조명애 역에는 다른 배우가 거론된 적 없이 무조건 라미란이었다"고 밝히며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엄홍길 대장 역으로 라미란과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남자들도 혀를 내두르는 고된 촬영을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함께 해주는 라미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 이석훈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히말라야'는 오는 12월16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권혜림 기자(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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