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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참여


"장애 가진 분들, 또 다른 감동과 감흥 느낄 것"

[권혜림기자] 김태용 감독과 배우 전미선이 영화 '신촌좀비만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작업에 참여했다.

6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신촌좀비만화'(감독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제작 KAFA FILIMS)는 배우 전미선과 박유밀, 리포터 신수임의 화면 해설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로 다시 탄생했다. 옴니버스 영화인 '신촌좀비만화'의 단편인 '피크닉'의 감독이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용 감독이 이 작업에 참여했다.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진행한 배리어프리영화 전문 PD 및 작가과정 교육 워크샵을 통해 제작됐다. 워크샵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7월 배리어프리영화 전문 PD 및 작가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선발된 교육생들에게 배리어프리영화 디렉팅, 사운드, 녹음 등 배리어프리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 및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지난 10월18일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신촌좀비만화' 화면해설 녹음에는김태용 감독이 참여해 교육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는 영화를 보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장애를 가진 분들은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또 다른 감동과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켜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피크닉'에는 배우 전미선이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연극공연 중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재능기부로 화면해설에 참여한 전미선은 "신선한 경험이었고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며 화면해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의 단편 '유령'에는 연극배우 박유밀이, 한지승 감독의 단편 '너를 봤어'에는 리포터 신수임이 재능기부로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폐막작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김성균, 제작 월광) 배리어프리버전을 비롯해 오성윤 감독 연출, 배우 유지태가 화면해설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감독 벤자민 레너, 벵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신촌좀비만화' 등 새로운 배리어프리영화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열리며,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5일 상영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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