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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유아인과 '밀회', 언제 또 그런 조합 만날까"


"나이차 큰 로맨스, 처음엔 두려웠다"

[권혜림기자] 배우 김희애가 올해 방영돼 인기와 호평을 동시에 얻은 드라마 '밀회' 작업을 떠올렸다.

5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영화기자협회가 마련한 김희애의 '더 보이는 인터뷰'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희애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출연 배우이자 올해 영화제가 신설한 제1회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방문했다.

김희애는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정성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완벽해보이는 커리어우면 오혜원으로 분해 열연했다. 20세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의 유아인과 큰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그려냈다.

"처음엔 두렵기도 했다"고 '밀회' 출연 당시를 떠올린 김희애는 "연상연하 커플이 극 중 많았지만 너무 차이가 나니까 과연 이 드라마가 잘 만들어질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있던 것은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다는 점"이라며 "대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넘기듯 봤다. 재밌는 소설을 읽으면 마지막 장을 넘기기 아깝지 않다. 그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밀회'의 성공에 대해 김희애는 "안판석 감독이 훌륭한 연출을 해 주셨고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잘 하더니 모든 것이 잘 박자가 맞더라"며 "언제 또 그런 조합을 만날까 싶다. 쉽게 쉽게 행복하게 신나게 연기했다. 그래서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천지의 언니 만지(고아성 분)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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