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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더 테러', 제17회 PiFan 폐막작 선정


개막작은 '더 콩그레스'

[권혜림기자]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폐막작이 공개됐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라이브'가 폐막작으로 공개된다.

18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빈 집행위원장·박진형·유지선·이상호 프로그래머·아시아 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의 남종석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개·폐막작 중에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한국 상업 영화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세남'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김병우 감독이 연출한 '더 테러:라이브(이하 더 테러)'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

'더 테러'는 충무로 '대세' 배우로 손꼽히는 하정우가 앵커 윤영화 역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 영화다. 윤영화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잘 나가는 마감 뉴스 메인 앵커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인물. 폭탄테러의 실상을 90분 동안 TV로 독점 생중계하게 된 그는 마감 뉴스 복귀를 위한 일생일대의 기회인 줄 알았던 이 사건 때문에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다.

'더 테러'는 지난 2008년 시나리오 단계에서 PiFan의 장르영화산업진흥 프로그램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의 '잇 프로젝트'에 출품해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17회 PiFan의 문을 열 개막작으로는 '더 콩그레스'가 선정됐다. 2008년 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바시르와 왈츠를'을 연출한 이스라엘 감독 아리 폴먼의 신작이다. SF 문학의 거장인 폴란드 출신 작가 슬라니슬라브 렘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 로빈 라이트가 자신의 이미지를 영원히 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영화사에 팔고 그의 스타 이미지를 무한 복제할 수 있도록 동의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그렸다.

제17회 PiFan은 '해피 오디언스(Happy Audienc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오는 7월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열린다. 44개국에서 출품된 2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장편 135편, 단편 95편이다. 월드 프리미어가 5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19편, 아시아 프리미어가 47편 관객을 만난다.

부천의 CGV 소풍, CGV 부천8,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시청 대강당, 한국만화박물관이 주요 상영관이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야외 상영 및 공연이 개최되며 부천체육관에서 개·폐막식이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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