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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좋은 친구들', 개봉 자체만으로 기분 좋다"


[권혜림기자] 배우 이지훈이 7년 전 완성된 영화 '좋은 친구들'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감격을 표했다.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좋은 친구들'의 언론 시사가 열렸다. 상영에 앞서 연정훈·최정원·이지훈 등 배우들은 무대 인사를 통해 뒤늦게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지훈은 "일단 저희 영화를 죽이지 않고 수면 위에 살려 주신 영화사 대표, 배급사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좋은 친구들'은 지난 2005년 일본 올로케 촬영을 마치고 50차례가 넘는 재편집을 거쳐 늦깎이 개봉을 하게 됐다. 영화가 완성된 지 7년 만, 촬영을 한 지는 8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이지훈은 "충무로 역사상 영화가 7년 만에 개봉되는 것은 기네스에 오를만한 기록 아닐까 싶다"며 "여러 가지를 떠나서 극장에 걸리는 것 하나 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간이 지난 영화라 지금의 영화들과 비교될 수 있겠지만 감안하고 봐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좋은 친구들'은 연출을 맡은 진형태 감독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 한인 사회에서의 야쿠자 총격사건을 그린다. 아버지와 불화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오게 된 주인공 K(연정훈 분)가 타츠야(키타무라 카츠키 분), 준오(이지훈 분)등과 함께 일본 야쿠자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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