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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동영상', 여름→겨울→2012년으로 개봉 연기


[정명화기자] 배우 박보영 주연의 호러영화 '미확인동영상'(감독 김태경)이 결국 2012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호러영화를 겨울에 개봉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당치 않다고 판단해 내년으로 개봉을 미뤘다"며 "6월께 정도로 계획을 잡고 있으나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영화 '미확인동영상'은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상 지난 여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쇼박스 배급의 영화 '고지전'과 스크린을 나눠 가져가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가을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여름에서 하반기로 개봉이 연기됐던 '미확인동영상'은 결국 내년으로 개봉을 미루고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이같은 개봉 연기에 대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쇼박스 측은 "배급 일정상의 문제일 뿐 영화는 현재의 완성본 그대로 개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확인동영상'은 박보영, 주원, 강별이 주연을 맡았으며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저주에 걸린 동영상을 소재로 한 공포물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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