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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액션무비의 정수 '패는 여자', 9월말 크랭크인


국내 무술 전문 배우들이 총출동한 본격 무술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 '투캅스' 전편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김춘식 감독이 그의 사단을 총출동시켜 리얼 액션 무비 '패는 여자'를 준비하고 있다.

9월 말 크랭크인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패는 여자'의 김춘식 감독은 "그간 국내 다양한 영화에서 얼굴 없는 연기자로 대역 연기를 선보이던 무술 배우들을 모았다"며 "액션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만든 리얼 액션 영화로 기존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가 아닌 리얼 파이터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영화 '패는 여자'는 국내 리얼 액션의 정점을 찍을 것이다. 리얼 액션 무비로 알려진 '옹박'의 경우에도 와이어 액션만 없었을 뿐 배우들간 합을 맞춰 찍은 영화다. 이번 작품은 정해진 합 없이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몸으로 익힌 액션 배우간의 느낌만 가지고 리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액션 배우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서 얻어진 동물적인 감각에만 의존해 찍겠다는 요량이다.

배우들의 안전에 대한 염려에 김 감독은 "합을 맞추고 찍어도 사고가 나곤한다"며 "액션 배우들 특유의 감각과 순발력이 사고를 방지하고 살아 있는 액션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패는 여자'는 영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자가 주인공. 할리우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나 밀라 요보비치를 넘어서는 보다 강력한 리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속 터프한 열혈 형사에는 무술 배우 출신의 조주현, 그리고 그녀와 파트너를 이루는 섹시한 여형사에는 전세홍이 열연한다.

정의에 죽고 사는 터프한 열혈 형사 역의 조주현은 국내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여배우들의 대역을 도맡아 한 최고의 무술 배우. 그는 무술 배우로 얼굴없이 살아온 10여 년의 노하우를 모아 가장 강력하고 파워 넘치는 액션을 선보겠다는 계획이다.

전세홍은 전혀 형사답지 않는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엉뚱하지만 혈기 넘치는 여형사 역을 맡아 특유의 뇌쇄적인 섹시미로 조주현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 감독은 "그간 단순 무식한 열혈 남자 형사의 고정관념을 깬 캐릭터로 할리우드 안젤리나 졸리를 능가하는 최고의 여전사가 탄생할 것"이라며 "여린 여성의 몸에서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 액션을 기대하면 된다"고 말했다.

'패는 여자'는 홍콩에서 마약상이 마약을 들고 한국으로 입성, 한국에서 마약이 판매된다는 가정하에 벌어지는 액션 활극. 홍콩의 마약상과 그들을 쫓는 여형사 그리고 우연하게 마약을 손에 넣게 된 두 남자를 쫓는 킬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웃음과 강력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서울영상위원회 지원작으로 액션 배우 조주현, 섹시 아이콘 전세홍을 비롯해 국내 무술 배우 150여명이 총출동한다. 9월말 크랭크인하며 내년 3~4월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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