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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늙었다고?' 액션 영웅에게 은퇴란 없다


"인류를 구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천만에, 우리는 건재하다."

추억의 액션 스타들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 '업'의 주인공이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면서 추억의 액션 스타들에게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

78세의 고집장이 노인이 꿈과 모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 '업'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완성도와 재미 면에서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외 포털 사이트 야후는 이처럼 노쇠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들지 않는 열정과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들을 조명했다. 할리우드 액션 노장들에게 은퇴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다이하드' 시리즈를 통해 액션 스타의 위치를 공고히 한 브루스 윌리스는 54세. '다이하드'의 마지막편인 4편에서 그는 매기 큐와 맨손 격투를 벌이며 '죽지 않는 남자'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올해 55살이 된 성룡 역시 많은 액션물을 통해 특유의 아크로바틱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작 '신주쿠 사건'에서는 정극 연기에 도전, 과격한 액션과 함께 진지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성룡과 동갑내기인 토미 리 존스는 '맨 인 블랙' 시리즈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초로의 보안관으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맨 인 블랙 3'은 오는 2011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터미네이터 3'에 출연, 사이보그의 강인함을 보여주었으며 '터미네이터 4'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어 스크린에 부활, '터미네이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예상 외의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액션 스릴러 '테이큰'의 리암 니슨은 올해 58살. 전직 CIA 요원이자 납치된 딸을 찾아 프랑스 곳곳을 추적하는 아버지로 출연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최근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에 출연한 사무엘 L. 잭슨은 59세로 환갑을 바라보고 있으며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해리슨 포드는 올해 66세를 맞았다.

63세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지난해 '람보 4'를 선보인데 이어 이연걸, 제이슨 스테이덤, 미키 루크, 에릭 로버츠 등을 캐스팅한 액션 영화 '익스펜더블'의 주연과 연출, 제작을 도맡아 현재 촬영 중이며, 오는 2011년 '람보 5'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할리우드 액션 노장의 화룡정점은 지난해 '그랜 토리노'로 건재함을 과시한 79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 할 수 있다. 70살의 숀 코너리와 함께 액션 영화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70대 배우로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패기와 정열은 많은 영화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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