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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17세 명주, '여고괴담' 때 모습 같아"


배우 공효진이 17세 연기 소감을 말했다.

공효진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17세 여고생으로 분한 장면에 대해 묻자 "이상하진 않았죠?"라고 되물으며 답을 시작했다.

공효진은 "지금 봐도 '못났다' 싶게 나왔다. 말투 등 여러모로 열일곱살처럼 나오려고 신경을 썼는데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며 "내 첫 영화였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때를 재연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극중 17세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과거 회상 부분인 17세 장면에서 공효진은 청재킷에 청바지 등 1980년대 유행하던 차림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공효진은 "17세의 내 모습과 30대 중반의 내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영화의 감정은 명은(신민아 분)을 따라가지만 명주(공효진 분)는 명은을 끌고 가는 안내자이자 서포트 역할로 스펙터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아버지가 다른, 전혀 다른 성격의 자매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함께 여행을 떠나며 겪는 일을 그린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로 23일 개봉된다.

공효진은 영화에서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 역을 맡았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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