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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꽂힌 독도 다큐 포스터, 심의반려 "너무 충격적'


국내 최초의 극장용 독도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 포스터가 심의 반려됐다.

일장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일본의 대표음식인 우동 그릇 안에 들어가있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문구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미안하다 독도야'가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 반려를 받았다.

처음 포스터가 공개된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포스터 보고 깜짝 놀랐어요ㅠㅠ 독도가 저렇게 되면 어쩌나 하구'(쥐잡는 포로리얌), '멋있다 꼭 성곡하길'(성공한 인생), '포스터만 보고도 울컥하네요'(꿈夢) 등의 의견이 게재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포스터가 가진 의미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우동 그릇에 담긴 독도, 그리고 그것을 '잘 먹겠다'는 말 한마디로 독도를 삼키려는 일본의 모습을 과감히 포스터에 담아 일본에 대한 경고를 전달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대해 공연윤리위원회 측은 비주얼과 카피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너무 자극적이라는 자체평가에 의해 카피를 수정하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영화사측은 "공윤의 결과가 예상치 못한 일이라서 당황스럽다. 그러나 이미 관객들은 우리의 의도를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 본래 포스터의 느낌을 100% 재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좀더 완화된 표현의 새로운 카피로 대체해서 하루라도 빨리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은 대한민국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mo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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