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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본격적인 첫 연기, 수업 받은 느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강인이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감독 휴장하, 제작 렛츠필름)의 제작보고회에서 "너무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의 연애를 그린 '순정만화'는 강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00만, 50만 리플이라는 기록을 올린 화제작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에는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등이 출연했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총출연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후 두번째 연기에 도전한 강인은 이번 영화에서 짝사랑 때문에 애타는 연하남 '강숙'을 맡았다.

강인은 "매력적인 인물을 맡아 연기했다. 개봉하면 누님들한테 인기 좀 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와 너무 닮은 캐릭터에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는 용감한 남자죠.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을 더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이 첫 영화인데, 대중에게 어필하려 찍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가수들의 시도라는 의미로 참여한 영화인데, 흥행은 안됐지만 제게는 도움이 된 작품이에요. 이번 영화는 현장에서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많은 질문을 던지며 최대한 부담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발전이라기보다는 첫 수업을 받은 느낌입니다. 될 수있으면 '꽃미남' 얘기는 다음에 부탁드려요(웃음)."

당초 최시원이 캐스팅됐던 '강숙' 역할에서 강인이 오디션을 보러 들어오는 순간 '강숙'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고 류장하 감독은 설명했다.

류장하 감독은 "강인의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길들여지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따뜻한 로맨스를 담은 멜로영화 '순정만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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