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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자본 영화 '아메리칸 좀비', 美서 연일 매진 행진


iHQ가 제작한 영어영화 '아메리칸 좀비(American Zombie)'가 미국 개봉 후,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LA의 '램리 선셋 파이브(Laemmle's Sunset 5)'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아메리칸 좀비'는 개봉 전후 좀비 매니아들이 자주 모이는 극장 근처에서 홍보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좀비 아트 전시회'에도 참여, 화제가 됐다.

이번 영화의 배급을 맡은 시네마리브르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개봉 첫날 매진을 시작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워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LA 타임즈는 "호러영화의 영구적 소재인 좀비를 다루면서도,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존재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 내지는 두려움을 드러내는 매스미디어를 향해 예리한 풍자를 선보인다"고 평가하는 등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메리칸 좀비'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이용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좀비의 존재를 믿지 않는 다큐멘터리 감독과, 좀비의 존재를 믿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다른 다큐멘터리 감독이 만나 LA에 살고 있는 좀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Grace Lee Project)'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가 연출을 맡았으며 iHQ가 1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 100% 한국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메리칸 좀비'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초청됐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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