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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베를린영화제 수상 실패…'엘리트 스쿼드' 금곰상


'데어 윌비 블러드' 토마스 앤더슨, 감독상 수상

기대를 모았던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에 실패했다.

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밤과 낮'은 현지 시사 당시 세계 언론들로부터 호평받아 수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베를린 현지에서 16일 오후 발표된 수상작 명단에 따르면 최우수작품상은 '엘리트스쿼드'가, 심사위원 대상은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가 각각 수상했으며 '밤과낮'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는 마약 범죄조직에 대항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슬럼가의 폭력과, 살인, 경찰의 부패상을 묘사해 비평가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 작품이다.

감독상은 아카데미에도 8개부문 후보에 오른 '데어 윌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의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이란영화 '참새의 노래(Avaze Gonjeshk)'의 레자 나지에, 여우주연상은 영국영화 '해피 고 럭키'의 샐리 호킨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21편의 본선 진출작이 경쟁한 이번 영화제에는 각 섹션별로 약 400여 편의 영화가 선보였다.

그 중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으며, 팝스타 마돈나의 감독데뷔작 '필스 앤 위즈덤(Filth and Wisdom)'도 공개됐다.

한국영화로는 '밤과 낮'과 전재홍 감독의 '아름답다'가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내역 ▲금곰상(최우수작품상) : 엘리트 스쿼드(The elite squad) ▲은곰상(심사위원대상) :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은곰상(감독상) : 토마스 앤더슨(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은곰상(남자연기자상) : 레자 나지에(참새의 노래, Avaze Gonjeshk) ▲은곰상(여자연기자상) : 샐리 호킨스(해피 고 럭키, Happy go lucky) ▲은곰상(예술공헌상) : 조니 그린우드(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명예금곰상 : 프란체스코 로시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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