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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 '붕대클럽', 10일부터 개봉…텐도 아라타 소설 원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연출자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작품

일본 유명 추리소설가 텐도 아라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일본영화 '붕대클럽'이 서울 마포 서교동 상상마당 영화관을 비롯한 몇 개의 개봉관에서 2주간 상영된다.

'붕대클럽'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연애사진' 등의 연출자인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야기라 유야와 이시하라 사토미 등 인기 청춘스타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기대작이다.

특히 지난 2004년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데뷔작인 '아무도 모른다'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상적인 데뷔를 치른 야기라 유야가 단연 화제. '아무도 모른다'에서 어른스런 눈빛 속에 가장이 된 아이와 순진한 아이의 복잡한 표정을 동시에 담아내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야기라 유야는 이 영화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폭넓은 변신을 추구한다.

원작소설 '붕대클럽'은 텐도 아라타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이 작품은 작가가 야기라 유야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붕대클럽'이 완성되고 난 후 텐도 아라타 작가는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주고 받는 릴레이 형식이 좋겠다고 생각해 소설을 집필했는데 영화를 통해 보다 많은, 보다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됐다. 영화는 소설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정확하고 뜨겁게 표현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젊은 배우들의 매력을 100%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특유의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영상 안에 10대들의 아픔과 상처를 유쾌하게 그려낸 '붕대클럽'은 누구나 겪고 지나갔을 청춘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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