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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이젠 비켜! 댄스영화 납신다


인디 영화 '원스'가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라비앙 로즈', '어거스트 러쉬' 등의 음악영화가 올 가을 극장가를 물들였다.

가을 정취 속에 인기를 모았던 음악영화, 그 아성에 댄스 영화가 도전장을 내민다. 음악과 춤은 불가분의 관계지만 음악보다 먼저 댄스가 눈에 들어오는 영화들이 깊어가는 겨울 극장가를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추억의 영화 '더티 댄싱'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재개봉해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가운데,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한 동명의 작품 '헤어 스프레이'가 오는 12월 국내 개봉된다. 미국 개봉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히트작으로 한 뚱보 소녀의 성공기를 흥겹게 그린 작품이다.

작은 키에 한껏 부풀린 머리, 공부에는 도통 취미가 없는 뚱보 소녀 '트레이시'. 그러나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날렵한 춤 솜씨를 가진 이 소녀의 꿈은 TV 댄스쇼에 나가 댄싱퀸이 되는 것.

영화 내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헤어 스프레이'는 왕년의 춤꾼 존 트라볼타의 여장 연기가 압권인 작품이다. 피부 색깔이나 외모, 나이를 모두 뛰어 넘어 흥겨운 댄스의 장이 스크린을 후끈하게 달군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테이크 더 리드'는 섹시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댄스 영화다. 불룸 댄스 선생을 주인공하는 '테이크 더 리드'는 춤을 소재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계급, 갈등, 아픔을 모두 뛰어 넘는 만인의 공용어 춤의 순기능을 역설하는 '테이크 더 리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미끈한 자태와 열정적인 댄스 실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차밍스쿨 & 볼룸 댄스'는 제목만 보더라도 내용이 감지되는 작품이다. 로버트 칼라일과 존 굿맨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해 어둡고 지친 삶 속에서 춤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차차차의 흥겨운 리듬과 감미로운 볼룸 댄스의 선율 속에서 오랜만에 잊고 있던 흥을 되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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