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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업', 더빙할 때 몸싸움(?)까지 벌여


애니메이션 '서핑업'의 더빙 현장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핑업'은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 아카데미 7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제프 브리지스, 개성강한 악역 전문 배우 제임스 우즈 등 호화 보이스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서핑업'의 더빙현장은 일반 녹음 스튜디오의 차분한 분위기가 아닌 실제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했다.

더빙 현장을 진두지휘한 것은 '아찌'역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 그는 전 배우가 모여있는 스튜디오에서 분위기를 이끌며 전체적인 더빙 연기의 톤과 매너를 잡아갔다.

건방진 10대 '코디'역을 맡은 샤이아 라보프는 그의 베스트 프렌드 '치킨조' 역의 존 헤더와 머리를 치고, 입을 틀어막는 등 몸싸움(?)까지 벌일 정도로 더빙 연기에 몰입했다.

펭구섬 대표 해상 기동대 '라니' 역의 주이 데샤넬은 라니가 코디를 들쳐업고 뛰는 장면에서 기진맥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실제 5kg 정도의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양발에 묶고 더빙 연기를 했을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미국의 인기드라마 '섹스 앤드 시티'의 게이 역으로 유명해진 마리오 칸토네는 속사포처럼 대사를 뱉어내기 위해 초시계를 수시로 확인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는 후문이다.

9일 개봉하는 '서핑업'은 최고의 서핑 스타를 꿈꾸는 자신만만한 틴에이져 펭귄 '코디'의 도전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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