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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피해가자, '사랑방 선수...'개봉 연기


'둘이 합쳐 2천만 커플' 정준호와 김원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사랑방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격 개봉 연기 결정을 내렸다.

당초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던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개봉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개봉 연기 소식을 알려왔다. 개봉 연기 시점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2주 이후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랜만에 개봉하는 코미디 장르라는 점과 '두사부일체' 시리즈, '가문의 위기' 등으로 흥행성공을 일궜던 정준호와 김원희의 호흡이라는 점에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각별한 기대를 모아왔다.

이런 강점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봉 연기 결정을 내린 속사정에는 다름아닌 '디워'가 있다. '디워'가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결구도를 보이는 것이 양측에 이롭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디워'의 돌풍이 매섭긴 한 듯 하다. 이렇듯 개봉을 하루 앞두고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은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

영화 관계자는 "'디워'와 '화려한 휴가'에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어 선전 중인 한국영화와 대결구도 양상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오랜 검토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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