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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vs 이하린 '맞짱'


'국가가 부른다'에서 악역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그룹 슈가 출신의 이하린이 이수경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KBS 월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이하린이 맡은 이다희는 냉철한 마약상으로 한도훈(류진 분)에게 마약 구매를 위한 거액을 준비하라고 전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물.

특히 이번에는 한도훈과 오하나(이수경 분)의 관계를 연인사이라고 착각, 하나를 납치해 도훈의 목을 조르려는 '미녀 악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러나 '눈치 백단' 오하나는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수경과 이다희의 살벌한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하린은 "거의 신인으로 연기하는 입장에다 처음 찍는 액션신이라 긴장했다"며 "이수경 선배님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리를 다친 상태로 뛰는 장면이 있었는데 안 다친 다리 쪽을 절뚝여서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었다. 연기 도중 나 역시 '어,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라고 촬영 비화를 밝혔다.

한편 '국가가 부른다'는 연일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김상경, 이수경, 류진, 호란의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 명쾌하고 시원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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