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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위풍당당' 그녀들이 온다…'억척 아줌마부터 영웅까지'


'꽃남'으로 뜨거운 안방극장에 이번에는 '위풍당당' 그녀들이 출사표를 낸다.

3월 새로운 드라마들의 시작과 함께 '여인천하'가 열린다. 유호정 김남주 이혜영 채림 정려원 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여배우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 대신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하는 가 하면 남자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당당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 안방극장 장악에 나선다.

김남주는 MBC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조의 여왕'으로 8년 만에 TV 나들이에 나선다. CF 속에서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주로 연기해 온 김남주는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아줌마로 변신한다.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 달수로 인해 산산히 부서진 꿈을 내조로 다시 이루려는 미시 주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혜영도 파격적인 변신으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영은 단발머리, 주근깨 투성이에 까만 뿔테안경을 쓰고 교정 틀니를 낀 못난이 여고생에서부터 세련된 아줌마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호정도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일등 며느리감부터 밝고 생활력 있는 주부의 모습을 연기했던 유호정은 이번에는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성격의 의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유호정은 "이번 역할이 참 재미있다. 내 안에 숨어 있는 깐깐함이 연기하면서 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여주인공 채림은 씩씩한 미혼모 역을 맡았다.

채림은 극 중 미혼모 이지만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강주를 잘 표현하기 위해 3년 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귀밑까지 자르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워킹맘과 미혼모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당한 아줌마 캐릭터의 홍수 속에서 정려원은 여자 영웅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사극의 부활을 꿈꾼다.

극중 정려원이 맡은 자명은 백성과 나라의 사랑과 추앙을 받는 낙랑공주와 달리, 적진 고구려에 뛰어들어 낙랑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여인이다.

정려원은 말 위에서 활쏘기는 물론 진검을 들고 현란한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는 등 매력적인 자명 공주를 열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억척 아줌마부터 여성 영웅까지 다양한 여배우들의 변신 속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주인공들은 누가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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