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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애프터~' 반응 폭발, 새장르 '트렌디 메디컬?'


MBC 새 시즌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관심집중

MBC 새 시즌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첫 방송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이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드라마가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다 트렌디 드라마적 성격을 가미해 10대와 20대 초반 시청자들까지 유인했기 때문이다.

'외과의사 봉달희'나 '뉴하트', '하얀 거탑' 등 메디컬 드라마들은 대부분 의사들의 애환이나 정치적 싸움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다소 무거운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비포&애프터 성형외과'는 전혀 다르다.

물론 한건수(이진욱 분)과 최용우(김성민 분) 등 성형외과 의사들의 경쟁이 곁들어지긴 했지만 톡톡 튀는 화면 구성과 가벼우면서 재치있는 대사들로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때문에 기존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시청층은 물론 이보다 어린 시청층까지 끌어들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이끄는데 일등 공신은 바로 홍기남 간호사로 등장하는 소이현이다. 소이현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고 코믹한 캐럭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게다가 도도한 실장 윤서진(정애연 분)과 무뚝뚝하면서도 실력있는 최용우, 날라리 성형외과의 한건수가 어우러지면서 트렌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메디컬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같이 메디컬 드라마가 트렌디적 요소를 띌 수 있었던 것은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의 힘이라는 평. 김민석 PD는 시트콤 '논스톱', '레인보우 로망스' 등을 연출하며 코믹한 요소와 멜로적 요소를 버무리는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손꼽힌다.

덧붙여 평소 보기 힘들었던 성형외과 수술 장면도 등장해 관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1회에는 코를 높이는 미용 수술과 안면 재건 수술 장면들이 CG와 함께 리얼하게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색다른 성형외과 수술 장면은 계속 등장할 예정.

단 1회만 방송됐을 뿐이지만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전작인 '옥션하우스'의 마지막회 시청률 5.4%보다 무려 3.4%나 높은 8.6%를 기록한 것은 이런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는게 방송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네티즌들도 호평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아이디 'LETIT***'은 "느낌이 좋은 드라마다. 기존 드라마들과 약간은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매주 챙겨봐야 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아이디 'TS***' 역시 "예고편 보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들이 이렇게 웃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수술장면도 리얼해 놀랐고 참 재미있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참신하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때문에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는 시간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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