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김진 원작의 '바람의 나라'가 내년 5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 드라마 판권을 소유한 초록뱀미디어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올해 3월 기자간담회 때 밝혔던 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내년 5월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놉시스가 확정되었고 조만간 캐스팅 및 제작에 들어간다"며 "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원작의 캐릭터와 사신 등의 개념을 가져올 뿐 만화 '바람의 나라'와는 다소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 원작의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과 그의 아들 호동왕자를 중심으로 고구려 및 우리 민족의 상고사를 판타지 기법을 도입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김진의 독창적인 역사해석과 정밀한 인물구도, 극적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람의 나라'는 이후 온라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졌으며 2001년 이후 뮤지컬로도 탈바꿈해 '주몽', '태왕사신기' 등 '고구려' 열풍 원조가 된 작품이다.
1992년 만화 주간지를 통해 연재되기 시작한 '바람의 나라'는 현재 24권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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