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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용감한형제의 팔은 안으로 굽는다(인터뷰)


4일 정오 '달빛소나타'로 컴백 "용형 자나깨나 우리 생각"

[이미영기자] 남성 5인조 아이돌 빅스타가 용감한형제의 든든한 지원 사격 속에 컴백한다.

빅스타는 4일 정오 미니 3집 '샤인 어 문라이트(SHINE A MOON LIGHT)'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국내 무대에 서는 건 2년 만이다.

컴백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는 빅스타의 '빠른' 컴백보다 '완벽한' 컴백을 원했다.

빅스타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다른 노래를 받았는데 애매했다. '지금까지 기다린게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을 사장님(용감한 형제)과 멤버들 모두 했던 것 같다. 컴백이 기다렸지만 사장님께서 '한 번 하는게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는 말에 모두 동의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100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 썼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달빛소나타'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용감한 형제가 직접 진두지휘했다. 여러 번의 수정 작업 끝에 탄생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미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용감한형제는 국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있다. 국내 수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용감한형제지만, 올해 국내 가수들과 작업한 곡은 AOA의 '심쿵해' 등 손에 꼽을 정도이며, 올해 작업한 보이그룹의 곡은 빅스타의 '달빛 소나타'가 처음이다. 미국에 주로 머물고 있는 용감한형제는 빅스타의 컴백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을 정도로, 이들에 쏟는 애정이 남다르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용감한형제지만, 자신이 직접 키운 아이돌 빅스타를 성공시키는 것은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서의 큰 숙제일 터.

빅스타는 "'(용감한 형제는) 왜 소속 가수를 못 띄우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저희도 스트레스를 받았고 고민했다. 사장님이 가장 화가 나고 답답했을 것 같다. 양쪽 모두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빅스타 멤버들은 "우리에게 뭘 자꾸 쏟아붓는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하루 종일 니네 생각에 잠을 설친다'라며 우리 눈을 보더니 '잘될 거야'라고 하셨다"라며 자신들을 향한 용감한형제의 애정을 언급했다.

빅스타는 용감한형제의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작사, 작곡 등 음악 작업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서는 용감한형제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달빛소나타'는 최근 美 진출한 브레이브 수장 용감한형제가 미국현지와 국내에서 브레이브의 메인프로듀서 별들의 전쟁, 미쓰리와 함께 여러 번의 수정작업 끝에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곡으로, 달빛이 밝은 밤 너의 맘을 훔치러 가겠다는 달콤한 말로 섹시함과 남성미를 한꺼번에 보여줄 트렌디한 힙합 R&B 곡이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를 만들어내며 컴백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빅스타는 타이틀곡 '달빛 소나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중요한 시기다. 용감한형제와 저희 모두 한발씩 양보를 하며 앨범을 완성했다. 지금까지는 사장님이 그려왔던 그림에 끼워맞춰지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일관성 있게 빅스타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빅스타는 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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