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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덕, 싱글 '왓에버' 발매…또래에게 외친다


26일 신곡 '왓에버' 공개, 또래 젊은 세대에 전하는 메시지

[정병근기자] 힙합 아티스트 어글리덕이 또래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는 솔직한 메시지를 신곡 '왓에버(Whatever)'에 담았다.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어글리덕이 26일 0시 새 디지털 싱글 '왓에버'를 발표했다.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메이슨 더 소울이 힘을 실어줬고, 현재 힙합신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프로듀서 그레이의 프로듀싱이 더해졌다.

'왓에버'는 모든 것이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젊은 세대들이 느꼈을 법한 여러 감정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써 내려간 곡으로 자칫 우울하고 어두워질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고 독특한 전개로 풀어냈다.

특히 신곡 발매에 앞서 AOMG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재해온 웹툰 형식의 티저 만화에서 어글리덕은 자기 스스로에게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재치 있고 코믹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1화 '누가 제일 잘 나가' 편에서는 "AOMG하면 로꼬 오빠지, 아냐 재범 오빠가 최고라구"라는 대화에 "나도 인기 많고 싶다. 잘 나가고 싶어. 섹시하고 싶다. 난 왜 이 모양이지? 난 몰라 XX 그냥 난 꼴리는 대로 살란다!"라고 외친다.

이어 2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편에서는 "야 어덕아, 얼른 앨범 내야지 너도 이제 돈 좀 벌어야지 언제까지 신인할래? 맞아! 철 좀 들라고! 너도 애기도 아니고 새끼가 남자답게 살란 말야"라는 주변의 잔소리에 "너희가 안 떠들어도 내 머릿속은 이미 전쟁통이라고 에잇 몰라! 난 영원히 철 안 들거야"라고 소리친다

마지막 3화 '미운 거지 오리 새끼' 편에서는 "저기 젊은 친구 여기서 뭐 하는 거에요?"라고 묻는 어른의 말에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하자 어른은 "하하하! 젊었을 땐 아파야 해요! 아프니깐 청춘이죠"라며 실제 엉덩이를 구타하고 어글리덕은 "병원비가 XX 많이 나와서 월세가 세 달이나 밀려버렸네. 난 이제 집도 없는 거지 오리 새끼야"라고 현실을 한탄하며 울먹인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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