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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2AM "힘들땐 멤버끼리 뭉쳤다…해체 없을 것"


27일 '오늘따라' 선공개하고 컴백 알려

[이미영기자] 아이돌이 삐걱대고 있다. 멤버들의 팀 탈퇴로 흔들리기도 하고, 사건 사고로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데뷔 6년차를 맞은 2AM은 이렇다할 스캔들도 없고, 성적에도 큰 부침이 없다.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합심해 이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룹 2AM이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앨범 '렛츠 토크(Let's Talk)' 인터뷰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2AM은 지난 2008년 7월11일 '그 노래'를 공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어느새 데뷔 6년차를 맞았다. 2AM이라는 이름으로 6년을 함께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조권은 "2AM은 자수성가했다고 한다"고 웃으며 "2AM처럼 매니지먼트에게 스케줄을 있는 대로 잡아달라고 한 팀도 없을 거다. 예능 나가면 감정이 복받쳐서 울기도 했다. '죽어도 못 보내'로 첫 1위 했을 때도 '이게 1위의 느낌이구나' 펑펑 울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조권은 "힘들 때 우리끼리 똘똘 뭉친다. 앨범 준비하면서 넷이서 항상 대화한다. 개인 활동을 해도 각자 포지션으로 활동하고 최선을 다하다가 2AM일 때 열정을 다해서 한다"고 말했다.

임슬옹은 "정말 열심히 했다. 노래, 예능 다 했다"라며 "넷 다 서러우면 다 서럽고 넷 다 좋으면 좋다. '이 노래' 때부터 그랬다"고 말했다.

분명 힘든 시기도 있었다. 2AM은 "힘들 땐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했다. 그냥 힘들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멤버들이었다. 창민은 "힘들면 우리 네 명은 모였다. 시련이 오면 서로 상담할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이 멤버들 중에 있었다. 서로가 틀어지고 찢어졌으면 해결점 도출이 안 된다. 머리를 맞댈 수 있었던 멤버들이 있었다"고 웃었다. 막내 진운이 "힘든 일이 지나니 또 좋은 일이 오더라"고 말하자 임슬옹은 대견스러운 듯 "많이 컸다"고 바라봤다.

흔히들 아이돌 그룹은 5년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이를 넘어 6년차가 된 2AM은 "몇 년이 지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팀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임슬옹은 "멤버들끼리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개인 활동을 해도 팀을 깨버리고 하는 건 싫다'고 이야기 한다.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었지만 결국엔 저희 20대의 스토리를 그린 추억이라 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발라드돌'이라는 독특한 색깔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멤버들은 "2AM은 아직도 유니크하다"라며 "2AM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발라드 할 수 있는 팀이다. 댄스를 기반으로 하는 후배 아이돌이 많지만, 발라드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이 많이 없어서 유니크하다. 2AM 잡겠다는 아이돌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지 않냐"고 웃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2AM은 27일 '오늘따라'를 선공개하고 30일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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