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12년 만의 완전체 "팬들과 똑같이 god 추억했다"

[장진리기자] 1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god가 소감을 밝혔다.

god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god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2년 만에 다섯 멤버가 재결합한 것에 대해 김태우는 "멤버들도 팬들과 똑같이 god 시절을 많이 추억했던 것 같다. 그 때 상황, 음악, 기분을 많이 추억했다"며 "다행히 데뷔 15주년이라는 기념적인 해라는 것도 큰 힘이 됐고, 마음과 상황, 회사 여러 가지가 다 맞춰진 게 지금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 한 명이라도 마음이나 상황이 단 한 명이라도 불편해 하거나 완벽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 뭉치지 말자고 했다"며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진 게 지금이었고, 딱 맞춰 15주년이었다. 그래서 더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요즘 정말 많이 행복하다"며 "너무 행복하면 갑자기 이 행복이 없어질 것 같은 마음도 들지 않나. 너무 행복해서 불안할 정도다. 이 행복한 마음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god는 최근 12년 만에 재결합, 정규 8집 앨범 '챕터 8(Chapter 8)'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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