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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헌 "리틀 비? 男 솔로 댄스가수 계보 잇겠다"(인터뷰)


'Wait A Minute' 발매한 백승헌, 당찬 남자와의 매력 만점 인터뷰

[장진리기자] 가요계에 단비 같은 반가운 솔로, 백승헌이 나타났다.

백승헌은 두 번째 싱글 '웨잇 어 미닛(Wait A Minute)'을 발매하고 명맥이 끊긴 남자 솔로 댄스 가수의 계보를 잇기 위해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 '해 뜰 때까지'로 가요계에 데뷔해 '제 2의 비'로 주목받았던 백승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더욱 완벽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솔로 신인으로 주목받았지만 데뷔곡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제가 무대 위에서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너무 어색해서 당시 활동 모습을 못 보겠어요. 약 1년 가까이 공백기가 있었는데 당연히 연습에 매진했지만 저를 컨트롤 하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아요."

백승헌의 앨범 뒷면에는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이 중에는 비, 비스트, 포미닛 등을 키워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 씨스타-케이윌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김시대 대표 등 연예계 파워피플은 물론 JYJ 김재중 등 화려한 스타들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절친'인 비투비의 창섭은 '웨잇 어 미닛'에 특별히 코러스로 참여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홍승성·김시대 대표님은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에요. 예전에 대표님 밑에서 연습도 했고요. 재중이형은 격려를 진짜 많이 해 주셨어요. 대선배님이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형이고요. 아직도 어려워요(웃음). 창섭이랑은 정말 친한 친구에요. 연습생 때는 서로 다른 회사였는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면서 같이 가수 준비하는 사이니까 우정이 더 돈독해진 것 같아요. 제가 '노래 나왔는데 네가 한 번 해 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흔쾌히 도와줬어요. 정말 고마운 친구죠."

◆"부족한 점은 무조건 연습…男 솔로 댄스가수 저력 보이겠다"

183cm로 큰 키를 자랑하는 백승헌은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운동은 다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특히 JYJ 김준수, 비스트 윤두준-양요섭-이기광, 2AM 임슬옹-정진운-이창민, 김현중, 이완, 서지석, 박건형, 2PM 장우영, 노지훈 등이 멤버로 뛰고 있는 연예인 축구단 FC MEN에서 원톱 공격수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한다.

원래 꿈이 여고 체육선생님이었다는 백승헌은 "'아육대'를 보면서 특히 풋살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골 결정력이 좋은 편이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나가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요계에서 남자 솔로는, 특히 퍼포먼스와 노래를 함께 선보이는 댄스 가수는 명맥이 끊긴지 오래다. 때문에 백승헌의 등장은 걸출한 남자 솔로 댄스 가수의 탄생을 기다려 온 가요계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아이돌그룹이 대부분인 2013년 가요계에서 백승헌은 '가요계의 리틀 비'로 주목받았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과 무거운 부담이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힙겹기도 하지만 백승헌은 늘 당당하게 멋진 무대로 백승헌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리틀 비'라는 수식어는 정말 영광이죠. 제가 솔로로 데뷔해서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고, 정말 어마어마한 부담감이 있어요. 정말 훌륭하신 선배님인데 아직 어린 제가 이런 수식어를 받게 되서 부담스럽고 또 감사드리고요. 지금도 비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고 앞으로도 계속 팬일 거에요. 너무 팬이라 주위 사람들이 노래하면 비 선배님 목소리랑 똑같다고 할 정도로 비 선배님 노래 많이 듣고 연습했거든요. 물론 비 선배님을 잇는 '리틀 비'라는 수식어가 정말 영광이고 좋지만 그 틀에서는 벗어나도록 노력해야죠. 선배님의 좋은 점은 배우고 따라가지만 제 스타일을 찾아가는 게 제 숙제인 것 같아요."

1년의 공백 끝에 신곡 '웨잇 어 미닛'으로 돌아온 백승헌은 끊긴 남자 솔로 댄스 가수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당찬 각오다.

"남자 댄스 가수의 명맥을 잇고 싶어요. 비 선배님 다음으로 제가 그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늘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전념하려고 합니다. 못 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부족한 면은 연습으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할 수 있을까 지금도 걱정은 되지만(웃음) 할 때까지는 해 봐야죠.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백승헌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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