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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네팔서 희망학교 건립 후 광주공연 '7천관객 열광'


[박재덕기자] 네팔에 희망학교를 건립하고 귀국한 이문세가 광주 공연에서 7천 관객을 열광시켰다.

지난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장은 7천여명의 관객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운집해 160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이문세는 지난달 2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을 마치고 25일 오전 10시 네팔에 희망 학교를 짓기위해 배우 정준호, 김규리, 가수 이정 등과 함께 출국한 바 있다. 12월 초에 입국한 이문세는 곧바로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서울에서 5만 관객을 매진시킨 이후 투어 공연 도시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강릉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까지 매도시 매진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의 위용은 전국투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날 광주 공연에서 이문세는 "추운날 많은 분들이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연 내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함께 노래하는 이 순간이 진정 행복하다"면서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가수라서 행복하다"고 말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광주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공연 레퍼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는 광주팬들을 열광케 했다.

연말까지 예정된 투어 공연도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문세의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무붕 측은 "이문세의 전국 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공연을 못한 지역인 천안, 순천, 안양, 경산, 진주, 제주, 원주, 청주 등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2014년 봄에 해외 공연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투어 요청을 심각히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14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고양, 대구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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