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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日서 7월7일 세븐의 날 선포!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콘서트

가수 세븐(23)이 2007년 7월 7일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일본 나고야, 오사카에서 '2007 JAPAN 투어' 콘서트를 가져온 세븐이 지난 7일 도쿄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행운의 숫자이자 자신의 예명 '7'이 세개나 겹친 7일, 도쿄의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2007-7리듬'에는 한국에서 원정온 2백여 명의 팬까지 가세하면서 1만여 석이 가득찼다.

공연장 안에는 화려한 7자형 야광봉과 야광 플래카드가 물결처럼 펼쳐졌다. 플래카드에는 싱가폴, 대만, 방콩,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의 자신의 출신 국가를 한글로 새겨 자신의 나라에도 오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1년 4개월만에 일본 팬들과의 만남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한국에서 한달간 연습한 라이브 밴드와 안무팀을 일본 현지까지 동원하며 더욱 진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팬들을 가장 매료시킨 곡은 단연 6번째 싱글 타이틀곡 '아리노마마(있는 그대로)'였다. 파워풀하면서 절도 있는 안무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리노마마' 무대는 공연 내내 관객석에서 탄성이 이어졌다.

세븐은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747 콘서트'에 이어 일본 공연에서도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며 만능재주꾼임을 뽐냈다. 굵은 빗줄기 속으로 비추는 탄탄한 몸매와 함께 가슴으로 부르는 뜨거운 노래 '더원'은 여심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또 크레인으로 변신한 특별한 무대를 타고 관객석을 360도 회전하며 멀리 있는, 팬들에게 까지 눈과 손을 뻗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달궜다.

일본 팬들과 만날 수 있게해 준 일본 데뷔곡 '히카리'(光)를 함께 열창했고, 지금의 세븐을 있게 해준 '와줘'를 힐리스(바퀴달린 운동화)를 타고 부르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한편 이번 일본투어 콘서트는 전 공연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나고야 7천명, 오사카 8천명, 도쿄2회 1만 5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5만여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일본 투어의 마침표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은 "오랜만에 갖는 일본 콘서트에서 라이브 무대로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여러분들의 응원의 힘을 담아가서 매우 든든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본 분들이 한국 노래든 일본 노래든 함께 따라 불러 주시는 걸 보면 매우 뿌듯하다"며 "음악은 전세계 누구든 통할 거라는걸 알기에 더욱 해외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더욱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븐은 8일 도쿄 두번째 공연을 끝으로 이번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하반기에 나올 미국 앨범 레코딩 작업에 들어간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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