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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엑소와 콜라보 인연? 기회 된다면 백현과"(인터뷰②)


"콜라보 작업 즐거워, 힙합에도 관심 많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펀치는 데뷔 후 수많은 가수들과 콜라보 했다. 유독 엑소 멤버들과 인연이 깊었던 펀치는 백현과 콜라보 하고 싶은 바람을 살포시 드러냈다.

가수 펀치는 지난달 31일 신곡 '이밤의 끝'을 발매했다.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음악방송 활동 없이도 '이 밤의 끝'은 음원차트 깜짝 1위를 차지하더니,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밤의 끝'은 앞서 발표한 펀치의 '밤이 되니까', '오늘밤도'를 잇는 '밤 3부작'을 완성하는 마지막 이야기이다. '밤' 시리즈는 펀치의 첫 솔로 싱글들로, 이에 앞서 각종 드라마 OST와 콜라보 작업 등을 하며 'OST 요정' '음색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OST계에 출사표를 던져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도깨비' 그리고 올해 방영된 '라이브'까지 수많은 작품의 OST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윤미래와 타이거JK, 배치기, 크러쉬, 로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도 함께 작업해왔다.

특히 엑소 멤버들과 함께 한 OST 곡들은 '대박'을 터트렸다. 첸과 함께한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Everytime)', 엑소 찬열과 작업한 '도깨비'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OST로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던 바.

펀치는 엑소와 콜라보 인연에 대해 "회사 대표님이 드라마 OST 프로듀싱을 하시면서 엑소 첸, 찬열과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라며 "'대엑소님들'이지 않느냐. 첸, 찬열과 함께 하면서 '엑소에 묻어가는 것 아니냐'고 할까봐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엑소 팬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제 싱글이 나왔을 때도 '우리 첸 오빠와 같이 노래했던 펀치님이네. 응원할게요' '우리 오빠와 노래해줘서 감사해요'라는 댓글도 봤다. 예상 밖의 반응이었는데, 엑소 팬들은 천사인 것 같다"고 웃었다.

엑소 중 또 콜라보 하고 싶은 멤버를 묻자 백현을 꼽으며 "목소리가 좋다. 수지와 함께 한 '드림'을 듣는데, 달달한 노래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저도 달달한 노래를 듀엣으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발라드 뿐만 아니라 댄스곡,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펀치는 래퍼들과 협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펀치는 "하고 싶은 가수들을 이야기 하라면 200명도 넘게 말할 수 있다"라며 "래퍼들과 작업해보고 싶다. 로꼬와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멜로디에 맞는 랩을 써온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요즘엔 '고등래퍼2' 빈첸이 좋다. 다비치 강민경 선배님도 좋아한다. 맑은 목소리 톤과 듀엣을 한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펀치에게 'OST요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묻자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OST 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 노래가 나오는 드라마는 다 본다"라며 "드라마에 내 노래가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닌, 내 노래와 어울릴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노래가 흘러나오던 '도깨비'의 장면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펀치는 최근 발표한 '밤' 시리즈에 더해 올해 미니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귀띔하며 부지런히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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