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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봄날', '아이언맨' 이겼다…수목극 2위로 출발


'괜찮아 사랑이야' 수목극 1위 재탈환

[이미영기자] 수영과 감우성의 '내 생애 봄날'이 신세경과 이동욱의 '아이언맨'을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복 박지숙, 연출 이재동)은 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종영한 전작 '운명처럼 널 사랑해' 마지막회 시청률 10.5%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이날 관심을 모았던 KBS2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연)과의 대결에서는 웃었다. 수목극 1위를 탈환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11.4%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반면 '아이언맨'은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하위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전작인 '조선총잡이'의 마지막회가 기록한 12.8%에 비해 반토막 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내 생애 봄날'은 심장이식 수술 후 해길병원 임상영양사로 사는 이봄이(최수영 분)와 그런 이봄이에게 심장을 기증한 윤수정(민지아 분)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해로 시작된 첫만남, 그리고 악연이 계속되면서 인연이 시작된 것.

이날 첫 방송은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따뜻한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최수영의 연기.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인 만큼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 인기 아이돌인 수영의 여주인공 발탁에 불편한 시선이 존재했으며, 감우성과 20살 나이차로 인해 케미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첫방송에서 수영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이봄이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밝고 씩씩하면서도 아련한 아픔을 가진 봄이를 소화했으며, 감우성과의 케미도 어색함이 없었다.

탄탄한 멜로 내공을 가진 감우성은 까칠하면서도 아픔 있는 강동하 역을 맡아 캐릭터를 매력있게 소화했다. 수영과의 커플 호흡도 노련하게 이끌면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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