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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 "사극 첫 도전, 적응 중"


[이미영기자] '아랑사또전'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신민아가 욕심과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말 방영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의 신민아가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첫 사극 도전에 임한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신민아는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심정에 대해 "2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 욕심도 기대도 크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매 순간을 즐기며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신민아는 자신이 맡은 배역 아랑에 대해 "전형적인 귀신 캐릭터에서 벗어난 씩씩하고 당찬 인물이다. 시니컬하고 거칠고 천방지축인 데다가 제멋대로 굴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신민아는 인간들이 음식을 먹기 전 귀신을 위해 조금씩 떼어 던져 주는 '고수레'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원귀들과 쟁탈전을 벌이기도 하고, 저승사자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신민아는 "화려한 액션이라기보다 몸싸움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다. 그래서 액션 장면들에 대한 대비보다는 아랑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첫 사극에 도전하는 신민아는 "한 여름에 하는 촬영이라 한복을 입으면 많이 덥기도 하고 움직이는 데도 더 힘들긴 하다. 선배님들이 사극 촬영이 힘들다고 했던 이유를 새삼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몸싸움 장면들에서 더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데, 극중 털털하고 거침없는 아랑의 성격에 맞게 치마를 걷어 입거나, 속바지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금씩 촬영에 적응하고 있다. 캐릭터에 맞는 나름의 해결책을 발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이준기와의 커플 호흡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이준기를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다. 이준기의 장점은 현장에서 항상 밝고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늘 긍정적이고 열정적이어서 저를 포함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 주고, 힘을 주는 좋은 파트너다. 좋은 에너지를 전달 받아 저 역시 더 활기차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파트너 이준기를 치켜세웠다.

'아랑사또전'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감독과 '별순검' 시리즈 1, 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유승호 등이 출연하는 '아랑사또전'은 '아이두 아이두' 후속으로 7월 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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