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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의 '빅', '최사' 넘는 신드롬 일으킬까


[이미영기자] 공유와 이민정 배수지 등이 뭉친 '빅'은 홍자매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까.

'빅'은 18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이 어느 순간 30살 성인남자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SBS '미남이시네요'와 SBS'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비롯해 지난해 안방극장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킨 MBC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이하 홍자매)의 신작이다. 그간 집필하는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홍자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캐스팅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지병현 감독은 '쾌걸 춘향' 이후 7년 만에 홍자매와 의기투합했다.

지병현 감독은 "18살 소년이 30살 청년이 되는 이야기다. 자신은 모르지만 외로운 18세 소년이 자기 인생이 결정되어 있고, 행로가 결정되어 있는 서윤재의 몸으로 들어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사람이 사는 것이 그렇게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밝고 따뜻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여자는 (영혼이 들어오기 이전의) 서윤재를 사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외로워질 수도 있는, 슬픈 이야기이다"라고 스토리 전개를 열어놓으며 "결국은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코믹함도 있지만 홍자매의 장점인 사랑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가장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여기에 공유와 이민정, 배수지가 캐스팅 되면서 '최고의 사랑'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을 뛰어넘을 커플이 탄생할 지도 관심사다.

공유는 18세 사춘기 소년의 영혼을 지닌 30대 성공한 전문의 서윤재 역을 맡았다.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무려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공유표' 로맨틱 연기에 더없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민정은 하루아침에 엄친 약혼자가 18세 소년으로 뒤바뀌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는 길다란 역에 낙점됐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와 드라마 '마이더스' 등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또 한 번의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 PD는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은 공유가 아니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민정 씨는 이 배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촬영하면서 이 역할이 이민정 씨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있다"고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빅'은 공유와 이민정 수지 장희진 신원호 백성현 등이 출연하며, '사랑비'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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