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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연애시대'…3월, 감우성·손예진이 꽃피울 멜로감성


감우성의 '키스먼저할까요', 손예진의 '밥잘사주는예쁜누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시대' 감우성, 손예진이 꽃피는 3월 브라운관을 찾는다. 드라마 종영 1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로맨스에 최적화된 두 배우는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파트너와 환상의 호흡을 펼친다.

2006년 방송된 '연애시대'는 헤어져도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당시 감우성과 손예진은 여전히 사랑하는 감정을 가진 이혼 부부로 출연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연애시대'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남았다.

12년이 흘렀고, 감우성과 손예진은 동시기 멜로 드라마로 돌아왔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감우성이다. 감우성은 김선아와 함께 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녹슬지 않은 매력을 폭발시켰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서툰 멜로를 그린 드라마. 극중 감우성은 죄책감으로 시작된 연민이 사랑이 되며 고민에 빠지는 고독한 독거남이자 말기 암 환자 손무한 역을 맡았다.

감우성은 진심을 꿰뚫어보는 듯한 깊은 눈빛과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저음의 목소리 만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무한의 감정을 전달했다. 사랑하지만 한발짝 다가설 수 없고, 밀쳐내기엔 애달픈 무한의 현실적 고뇌가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될 수 있는 건 감우성의 남다른 멜로 감성 덕분이다.

김선아와 케미 역시 흠 잡을 데가 없다. 코믹과 멜로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는 솜씨가 남다르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인생작을 경신했고, 감우성은 '연애시대'의 확장판으로 다시금 '멜로 장인'임을 재확인 시켰다.

시청률 역시 만족스럽다. 첫 방송부터 두자릿대 시청률을 찍은 '키스 먼저 할까요?'는 현재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손예진은 오는 30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컴백한다. 멜로 장르에서 유난히 강점을 드러낸 손예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6살 연하의 청춘스타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극중 손예진은 일과 사랑 그 무엇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고 느끼는 30대 직장인 윤진아를 연기한다.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친구 동생' 서준희(정해인 분)에게 묘한 설렘을 느끼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인물이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진아와 준희가 가진 매력이 굉장히 묘한 케미스트리가 있다. 덕분에 찍으면서 너무 설렜다"라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지 않나"라고 말해 실제 커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비주얼 커플의 연기호흡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 30일 밤 11시 첫 방송에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본방사수로 화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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