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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선한 영향력 줄 거라 믿었다" 소감


높았던 기대치 만족시키는 열연 펼쳐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조승우와 배두나가 '비밀의 숲'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 조승우와 배두나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는 매우 높았다. "이 조합 실화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두 배우는 그 기대를 저력으로 입증하며 최고의 인생 연기를 보여줬다.

조승우는 뇌수술로 인해 감정을 잃은 왕따 검사라는 특별한 캐릭터 황시목을 연기했다. 감정의 변화가 없는 인물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조승우는 "시목이 감정은 거의 사라졌어도, 표정까지 없는 건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고, 미간을 조금씩 찌푸리거나 매서운 눈빛을 보여주는 등 미세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로 인해 한여진(배두나)과 신뢰를 쌓으며 공조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로봇 같던 시목이 안타까운 현실에 분노하고, 때로는 웃음을 짓는 모습은 흐뭇했고, 정치적인 흔들림 없이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은 사이다처럼 시원했다.

"세상에 확고한 의미를 새길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조승우는 "'비밀의 숲'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가 연기한 한여진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열혈 형사다. 나쁜 놈 잡겠다고 강력반에 들어가 능력을 인정받았고, 동료들이 저지른 부정부패를 바로 잡으려 애썼으며, 그러면서도 피해자들의 아픔에 배려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배두나는 "좋은 분들과 촬영했기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귀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비밀의 숲'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주말에 본방사수 하시느라 고생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음 작품에서도 감동을 전해주는 배우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은 30일 밤 9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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