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파수꾼' 이시영, 딸 사고에 의문 품었다…꿀잼 장르물(종합)


김영광, 속물검사+이시영 수사 압박…미스터리 정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파수꾼' 이시영이 살인사건을 캐는 열혈 형사부터 사고로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한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까지 60분 동안 펼쳐냈다. 속도감 있게 펼쳐진 빠른 전개와 이시영의 열연, 미스터리한 김영광의 정체가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에서는 사고로 딸을 잃은 조수지(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수지는 오토바이를 탄 채 범인이 탄 차량을 쫓았고, 그 차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조수지는 남자의 멱살을 잡았고, 발차기로 범인을 제압했다. 여형사 조수지의 강렬한 첫 등장이었다.

형사와 검사로 만난 조수지와 장도한의 모습도 그려졌다. 조수지는 2004년 있었던 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이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을 취조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조수지에게 누군가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장도한은 수사 중 난입해 수지에게 "이 사건 계속 수사할 거냐"라고 묻으며 "12년전 사건 파헤쳐서 일 키우지 말라. 윗분들 심기 건드리지 말고 사건 이쯤에서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경찰서 안에 스파이가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도 했다. 이후 그는 다시 한 번 조수지를 찾아 "혐의 없음으로 송치하라"고 압박했다.

수지는 사건 송치 하루를 남기고 증거를 찾아 살인사건으로 송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밤샘 수사를 하게 된 조수지는 딸 윤아의 유치원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유치원에서 사라진 윤아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옥상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고, 조수지는 "내 딸이 높은 곳을 얼마나 무서워하는데, 어떻게 옥상에서 떨어질 수가 있냐. 말이 안된다"고 분노했다.

슬픔에 젖어있던 조수지는 "당신 딸, 사고 아니야"라는 의문의 남자가 보내온 메시지를 받았다. 조수지는 혼수상태에서 잠시 깨어난 딸에게 "혹시 옥상에서 무슨 일이 있어냐"고 물었고, 딸의 눈이 깜빡였다. 수지는 딸에게 다시 한 번 "이 사람이 너를 밀었냐"고 물었고 딸의 두려워하는 표정을 봤다. 수지는 "나쁜 놈 꼭 잡겠다"고 딸에게 약속했다.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를 찾아간 조수지는 "내 딸이 이 자식 얼굴을 보고 겁에 질렸다. 한 번만 엄마 노릇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그러나 김은중 검사는 "검사로서는 영장 청구 할 수 없지만 동료로서는 나쁜 놈 잡을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방송 말미 수지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을 찾아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파수꾼' 첫회에서는 이시영의 다채로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조수지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열혈 형사이자 딸에겐 둘도 없는 엄마였다. 이시영은 딸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영광이 연기한 장도한의 캐릭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천에서 난 욕망 검사로,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신분을 세탁하려는 인물로 그려졌다. 고급차와 명품 옷으로 치장했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키는 등 허세 가득한 인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어딘가 모르게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더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집단도 눈길을 끌었다. 공경수(샤이니 키)와 서보미(김슬기 분)는 딸 윤아의 범죄 사건에 도움이 CCTV를 찾아내 조수지에게 보내줬다. 이들 뒤에는 '대장'으로 불리는 존재가 있는 것으로 암시돼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파수꾼' 이시영, 딸 사고에 의문 품었다…꿀잼 장르물(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