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지코, 남자 가수상 "천천히 와서 더 뜻 깊어"

[정병근기자] 지코가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2일 오후 홍콩에서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개최됐다.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로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박효신 싸이 임창정 지코 크러쉬가 후보에 올랐다.

지코는 "제가 2012년에 'MAMA' 무대에 처음 섰다. 다른 분들보다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게 없었다면 이 자리에서 들고 있는 상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을 것 같다. 너무나 뜻 깊다. 과거의 제가 봤을 때 자랑스럽고 미래의 제가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 MAMA'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NCT DREAM, 수지&백현의 '드림' 무대, 팀발랜드와 에릭남, 래퍼 위즈칼리파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또 배우 유아인이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병헌,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장혁, 한지민, 박민영 등 올 한해 대중문화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던 명품 배우들이 시상자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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