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임시완-성규-송지은-지오, 시트콤 '일말의 순정' 특별출연

[김양수기자] 그룹 카라의 한승연,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인피니트 성규, 시크릿의 송지은, 그리고 엠블랙 지오가 KBS 새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특별 출연한다.

6일 '일말의 순정'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는 "한승연, 임시완, 성규, 송지은, 지오가 '일말의 순정'에 아역으로 출연한다"며 "카메오 느낌으로 약 3주 정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섯 사람은 지난달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한승연과 임시완, 성규, 송지은, 지오는 각각 전미선, 김태훈, 이훈, 도지원, 이재룡의 아역으로 분한다.

전미선은 고등학교 국어선생님 김선미 역을, 김태훈은 아내와 사별후 딸과 함께 사는 철없는 싱글대디 정우성 역을 맡았다.

이재룡은 거친 외모와 달리 마음은 말랑말랑한 '순정마초' 최민수 역으로, 도지원은 최민수와 만나 결혼에 골인한 이후 억척스럽게 변한 아줌마 강수지 역으로 분했다.

'일말의 순정'은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작가와 권재영 PD가 호흡을 맞춰 제작하는 시트콤. 학교 성적과 교우 관계, 짝사랑 등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어른보다 철든 10대들의 사랑이야기와 몸만 성장한 40대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다룰 예정이다.

120부작 '일말의 순정'은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2월18일 첫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