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피니트, 게릴라 콘서트 열어 '유기견 새가족' 찾는다


[김양수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유기견의 실태를 알리고 유기견 입양 독려를 위해 게릴라 콘서트와 방송 3사 라디오 출연, 명동에서 프리허그 등의 공약을 내놨다.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에 출연 중인 인피니트는 유기된 아기 진돗개 3마리를 키우고 있다. 현재 인피니트가 숙소에서 기르고 있는 진돗개 중 누룽이와 코코는 입양이 확정된 상태. 하지만 백구인 두부는 아직 입양이 정해지지 않아 멤버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피니트 멤버들이 직접 두부의 입양에 두팔을 걷어부쳤다. 멤버들은 각자 트위터를 통해 '두부를 사랑하고 아껴줄 가족을 기다린다' '수컷보다 의리가 강한 두부의 새 가족을 찾는다'라는 글을 올리며 SNS 홍보에 나섰다.

인피니트는 최근 진행된 '가족의 탄생' 녹화현장에서도 두부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가족의 탄생'을 연출중인 김상미 PD는 "인피니트의 진돗개 사랑은 촬영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미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두부가 입양되지 않으면 동물자유연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피니트가 두부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인피니트는 지상파 3사 라디오 출연,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 개최, 프리허그 이벤트 등을 개최해 유기견의 실태를 알리고 마지막 남은 두부에게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공언했다.

김 PD는 "인피니트 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두부에게 정이 많이 든 상태다. 하지만 생각보다 까다로운 입양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라며 "두부가 좋은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피니트, 게릴라 콘서트 열어 '유기견 새가족' 찾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