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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원기회복(?)…시청률 소폭 상승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시청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영된 '일밤' 1, 2부는 각각 5.6%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1부와 2부가 기록한 3.6%와 3.5%보다 각각 2.0%와 0.9%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 비록 소폭의 상승세지만 그동안 시청률 하락과 제자리 걸음을 하던 것과 비교하면 새 코너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우선 각 코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싸늘함에서 호응으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새 코너 '오빠 밴드'에 대한 반응이 좋다. 늦은 나이에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 멤버들이 비록 서툰 실력이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28일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가족을 초대해 연주 실력을 뽐내면서 훈훈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와의 무대를 통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온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신동엽이 딸과 함께 '아버지 힘내세요'라는 노래를 선사하면서 그 여느 콘서트보다도 감동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여기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용준-황정음 커플은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여과없이 보여주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형기, 박미선 등 '우결' 캐스터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다소 세대차이 나는 사고방식,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등은 코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일밤'이 리얼리티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무기로 그간 곤두박질쳤던 시청률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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