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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유하나, 한국배우 최초 SDF 연기상 수상할까


가수 출신의 배우 윤은혜와 신예 유하나가 서울드라마 페스티벌(SDF)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라마 팬들을 위한 잔치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2008'(이하 SDF 2008)이 오늘(14일) 오후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한국 배우들의 연기상 수상 여부다.

지난 1회와 2회 연기자상은 모두 외국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1회에서는 캐나다의 마이클 테리올트가, 여자 연기자상은 중국의 루위안 리앙이, 2회에는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와 영국배우 헬렌 미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연기상 후보 남자 부문에 한국 배우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윤은혜와 유하나가 여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해 안방극장에 '남장여자' 바람을 일으킨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윤은혜는 당시 남장 여자 고은찬 역으로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하나는 SBS '조강지처클럽'의 신세대 새댁 최현실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그러나 그를 연기자상 후보에 올려놓은 작품은 대만 드라마 '방양적성성'이다. '방양적성성'은 유하나가 대만의 스타 임지령과 함께 출연해 대만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자 연기상에 일본 드라마 '고쿠센'의 유키에 나카마, 중국 드라마 '틈관동'의 리나 사, 대만 드라마 '아르테미시아'의 리리 판, 프랑스 드라마 '라바제'의 이리스 윈웰 등 만만찮은 후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현재로서 한국배우들의 수상을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연기상 부문 외에도 한국 작품들의 수상 여부 역시 관심사다.

한국의 작품으로는 미니시리즈 부분에 MBC '쑥부쟁이'와 장편에 SBS '황금신부', 어린이 청소년 상에 KBS 1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 등이 올랐다.

작품 내용과 규모 면에서 더욱 풍성해진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2008 시상식을 화려하게 빛낼 영광의 주인공들은 오늘 오후 6시에 가려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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