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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 박선영-이태곤 키스 장면 공개


지난 5일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겨울새'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선영과 이태곤이 언급한 키스 장면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달 중순 제주도 한 리조트 주변에서 촬영한 이 키스 장면은 아침 운동 중이던 이태곤이 극중 도현으로 출연, 중국 상해에 1년 동안 가게 됐다며 영은 역의 박선영에게 "기다려 달라, 사랑한다"고 프러포즈를 한 뒤 벌어진다.

이 장면은 운동 중의 키스이기에 처음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땀이 맺혀 있도록 분장했다. 하지만 워낙 무더운 날씨 탓에다가 땀이 많은 이태곤은 촬영이 진행된 뒤 실제 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운동복을 흠뻑 적셨다.

극중 회상으로 등장하는 이 키스 장면은 파혼을 한 영은이 별장에 가 마음을 다스리고 있을 때 도현이 찾아와 "지난 번 자신과 했던 약속을 잊어버렸냐"고 물어보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이날 촬영일정에는 드라마 타이틀 촬영이 포함됐다. 타이틀 촬영을 위해 가혹한 운명에 맞서 비상을 꿈꾸는 여자 영은 역의 박선영과 영은에 대한 외골수 사랑을 퍼붓는 도현 역의 이태곤, 영은의 마마보이남편 윤상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차가운 운명의 바람 앞에 선 '겨울새' 같은 여자를 담아내고자 주인공 박선영은 제주도 특유의 풍광 속에서 실타래처럼 엉킨 두 남자인 이태곤, 윤상현과 함께 언덕 위에 올라가 자연스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1986년 출판된 김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을 2007년 현대적인 감각으로 극화한 '겨울새'는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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