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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컨테이너 수영장·이동식 찜질방 제작 현장 속으로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극과 극 이동식 쉼터 - 수영장과 찜질방' 편이 전파를 탄다.

40℃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떠오르는 수영장. 바다나 계곡에 가지 않아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기존의 컨테이너보다 두꺼운 철재를 사용하여 컨테이너 모양으로 제작하는 수영장. 앞마당에 설치가 가능한 나만의 특별한 수영장이다.

그리고 한여름 시원함이 아닌 뜨거움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한옥구조로 찜질방을 만드는 중인데, 나무망치로 두드려서 찜질방의 골조를 연결하고 구들을 설치한다.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말이 있듯이 무더운 여름을 이기기 위해 더 뜨거운 쉼터를 만드는 사람들. 극과 극! 차갑고 뜨거운 특별한 쉼터를 만드는 그들을 만나본다.

▲ 앞마당에 설치하는 나만의 수영장! 컨테이너 수영장 제작

경상남도 거제시. 일반 수영장이 아닌 특별한 수영장을 만드는 작업자들이 있다. 바로 컨테이너 모양을 갖춘 이동식 수영장을 만드는 작업자들이다. 길이 9m, 무게 3t에 달하는 이동식 수영장은 제작 기간만 15일이 걸린다. 물을 담기 위해 꼼꼼하게 철재를 재단하고 용접 불과 열과의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들. 용접이 끝나면 쇼트 작업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은 쇠 구슬을 쏴주면서 수영장에 녹슨 부분과 이물질을 제거하여 부식을 방지하는 것이다. 마치 총을 쏘는 것과 같아서 작업자는 완전무장을 하고 작업에 돌입한다. 안전을 위해 두꺼운 작업복을 입은 탓에 작업자의 몸은 땀에 절어있기 일쑤이다. 조선업 경기가 좋지 않아 새로이 수영장을 제작하는 작업자들. 이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모두 조선소에서 일하던 베테랑들이다. 물에 띄우는 배를 만들던 사람들이 이젠 물을 담는 수영장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 과정으로 페인트를 3번 칠하면 완성되는 이동식 수영장. 공장 내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수영장을 들어 올려 화물차에 싣는 작업자들. 과연 배송까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본다.

▲ 이열치열! 한옥 구조로 만든 이동식 찜질방

뜨거운 여름, 벌써부터 찬바람 부는 계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동식 찜질방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3평 남짓한 작은 찜질방이지만 전통 한옥 공법을 사용하여 목재를 재단하고, 골조를 세우고 나무망치로 두드려서 재단한 목재를 연결한다. 일일이 손으로 잇고, 두드리고 작업공정은 100% 수작업으로 진행이 된다. 찜질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난방인데 지붕은 인슐레이션을 넣어서 단열효과를 주고, 벽체는 볏짚 공장에서 생산되는 압축된 볏짚보드를 사용한다. 거기다 내외부는 전부 다 황토 미장을 하여 친환경적인 소재만을 사용하여 마감하는 사람들. 한여름 뜨거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뜨거운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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